여수 3원]학교폭력 위험수위!-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1-15 10:09:00 수정 2002-01-15 10:09:00 조회수 0

◀ANC▶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가입조건에 행동강령까지, 폭력성은

위험수위에 이르러, 학교나 가정에서의 선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입니다.

◀END▶

순천경찰서는 최근,

순천 모 중학교 3학년생, 7명에 대해

폭력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1년전부터 일진이라는

학교내 폭력써클을 만들고

친구들을 괴롭혀 온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주로, 돈이나 게임CD등을 빼앗고

숙제를 대신 시키거나,

자신들에게 덤빈 학생을 집단구타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한 학생의

코뼈가 부러지고 고막이 터져 입원할 정도로

난폭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입조건과 행동강령을 만들어

친구들사이에 군림해 왔으며,

심지어 순천에서는 어느 폭력써클이 제일 잘

나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교마다 보편화된 일이었습니다.

◀SYN▶

학교측은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경찰서까지는 가지 않도록

학생들을 다그치고, 부모를 설득했으나,

어느 한쪽에서도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교의 명예가 달린 문제를

내놓고 동네방네 알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학교안에서의 선도는 힘든 실정입니다.

◀SYN▶

경찰은 이같은 학교 폭력에 대한 수사를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한편, 검찰은

초범인데다 학생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지휘를 내려,

다시한번 선도의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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