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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복구 공사가 서둘러 진행되면서 부실투성이가 되고 있습니다.
준공검사 과정에서 재시공 조치가 내려지면서
비용 낭비는 물론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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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투수콘으로 산뜻하게 단장된 인도가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인도 가운데에 있는 가로수마다
보호대 주변이 4각으로 파헤쳐 진채
흉물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인텨뷰( 다 마쳤는데 잘라 내고 있다.)
멀쩡한 인도가 40여 군데가 넘게 파헤쳐진 곳은
바로 광주시 화정동 지하철 1-5공굽니다.
공사가 부실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준공 검사 결과 8각형 모양의 가로수 보호대와 투수콘 포장이 규정에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정 조치가 내려진 것입니다.
작업 인부
시공회사측은 광주 지하철 공사측가
공사를 재촉해 빚어진 일이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시공사
곳곳에 설치된 차량 진입 방지 시설도
위치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 옮겨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같은 회사가 시공한
인근 인도가 전면 재시공 조치로 완공 두달만에 모두 파헤쳐져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잇단 부실 시공으로 피해를 입는 것은
결국 인근 주민들입니다.
주민 인텨뷰
완공시기만 앞당기려는 전시 행정적인 발상이
부실 시공을 낳고 결국 비용 낭비와 함께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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