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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각종 강력 사건들이 해결되지 않은채 해를 넘기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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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4일
광주시 서구 내방동에서 임산부 35살
박모 여인이 온몸을 흉기에 찔린채 숨졌습니다.
뱃속의 8개월된 아이도 함께 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지 4개월이 다돼가도록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끔찍한 살해 수법으로 미루어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살인이라고 추정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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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후에는 광주시 북구 오치동에 모이용실에서 여주인 45살 김모씨가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역시 지난 4개월동안 경찰은
도난품이 없고 수법이 잔인한 점으로 보아
원한 관계에 따른 살인이라고 추정만 할뿐
별다는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사건 모두 주변 탐문 수사만을
되풀이하다 사실상 미해결 사건으로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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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6일 광주시 광산구 모 아파트에
30대 복면 강도가 침입해
무려 13시간을 집안에 머물며 여주인 황모씨 모녀를 차례로 성폭행하고 차량까지 빼앗아
달아났지만 범인은 윤곽조차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의 몽타주를 뿌린 뒤
시민들의 제보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탭니다.
이밖에도 지난 9월 광주 서구 모 골프장에서 발생한 건설사 사장 피습사건과
강진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1학년생 실종사건 등 각종 강력 사건들이 미궁에 빠진채 해를 넘기고 있습니다.
mbc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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