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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이 증가하는 겨울철이 되면
119 구조대원들은 응급환자를 구조하느라 밤낮없이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단순 문개방 등 비응급구조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아 정작 위급한 상황에 대한
구조대 출동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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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출동
아파트 안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을 합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 어렵게 문을 열어보니 아파트안은 텅 비어 있습니다.
현관 열쇠를 분실한 사람이 문을 열 수 없게되자 119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는
편법을 쓴 것입니다.
올 한해 동안 이런 신고가 광주시에서 725건,
전라남도에서는 650여건이 접수돼
긴급출동이 이뤄졌습니다.
구조대 출동,10번 가운데 2번은 이런 경웁니다.
◀INT▶
연말이 되면서 취객들과의 전화통화에
시달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술에 취해 친구집 전화번호를 안내해 달라며
업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SYN▶
한참 바쁜 시간대에 걸려오는 이런 전화
다급한 신고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애완견을 구해달라는 등의 동물구조 신고도
올해 3백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신고로 인해
정작 위급한 인명구조는 지연될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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