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에이즈'로 불리우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대대적인 예찰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완도와 강진 등 해안지역 일선시군은
소나무가 이유없이 집단으로 고사하는 곳과 항만, 목재집하장, 그리고 사찰 증축이나 개보수가 이뤄진 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예찰에 들어갔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1미리미터 내외의 실낱같은 선충이 나무의 양분 이동 통로를 차단해 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병으로
솔수염 하늘소가 전염시키는 매개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선시군은 이번 예찰조사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산림지역이 확인될 경우 내년 초봄에 솔수염하늘소 구제를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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