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범죄(2001 되돌아보기 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1-12-20 17:49:00 수정 2001-12-20 17:49:00 조회수 4

◀ANC▶

사건 사고가 유난히 많은 한해였지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인터넷의 확산에 따른

이른바 인터넷 관련 범죄가

급증했다는 점입니다.









정영팔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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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죄의식 없이 살인의 충동에 빠져든

양군은 어제 새벽 잠든 자신의 동생을

아무런 이유없이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



지난 3월 인터넷 엽기 사이트에 탐닉해온

광주 모중학교 3학년생이 친생을 살해한 사건은 큰 중격을 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중학생은 광적인

인터넷 중독증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씽크 :양00,만화 보고 게임하다 보니까

죽임, 죽음,살인에 대해서 알게됐고....



또 지난 9월에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초등학생 6학년 여자아이가

자신이 죽는 이유를 컴퓨터에 남겨 놓았다는 메모를 남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은 또 청소년들에게 사제폭탄을

제조하는 기술까지 제공하기 이르렀습니다.



지난 11월 고등학교 3학년생이 주인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인테넷 폭발물 제조 사이트에서 배운대로 사제 폭단을 만든 뒤

PC방에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인터넷 채팅이 성폭행과 인신매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지난 18일 남자 4명이 채팅을 통해 만난

여중생 3명을 여관에 18일동안 감금하고

성폭행까지 한뒤 유흥가로 팔아 넘기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인텨뷰



올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인터넷 범죄는 2천3백여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30배나 증가했습니다.



S/U:올한해는 인터넷이 정보를 취득하는

유익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흉악한 범죄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준 해였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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