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업 지도선이
부실 건조로 인한 잦은 고장과 부품 조달난으로 7개월째 운항이 중단돼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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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서삼석 의원에 따르면
지난 94년 말 취항한 어업 지도선
`전남 207호'(56t급)는
고장이 잦아 연 평균 97일 밖에 운항하지 못한데다 마모된 실린더와 피스톤 등 주요 부품의 조달이 어려워
지난 5월 4일부터 운항을 중단한 채
목포항에 닻을 내리고 있습니다
7억원을 들여 건조한 이 지도선은
그동안 고장 수리비로만 5천여만원이
들었으나 제 구실을 못하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한.중 어업협정 발효 이후 부쩍 늘어난
어업 지도업무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서삼석 의원은
건조 당시 제조회사의 건조능력이나 탑재할 엔진의 성능에 대해 사전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아 부실건조 의혹을 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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