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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개방이후 농축협 등
회원조합이 갈수록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영세한 조합은 수신고에 시달리고
자금이 남는 조합은
돈을 빌려줄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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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지역에서는
하의농협과 비금 도초 등 세개 농협을
제외하고 모두
대출금이 예수금보다 많습니다.
이들 농협들은 조합원들이 돈을 쓰려
해도 빌려줄 돈이 없는 실정입니다.
(S/U)이에반해 도시에 있는 농협은
대출 수요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포농협의 경우 지난 해말 현재
대출금은 천7백억여원으로
상호금융예수금 2천3백억여원의
75%를 밑돌았습니다.
이때문에 임자와 압해 일로 등
다른 회원농협에 30억여원을 빌려줬습니다.
◀INT▶
대출을 늘리려 해도 시중은행 금리보다
비싼 이자를 주고 돈을 쓸
고객이 많지 않습니다.
일반 은행의 경우 싼 외국자금을
끌어다 대출자금으로 쓸 수 있지만
회원조합은 중앙회 차입금이나
예수금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하는데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부채경감특별대책에 따른
원금 상환 기일이 다가오면 일선회원조합의 경영이 급속히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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