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허술한 위생 관리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04 17:40:00 수정 2002-01-04 17:40:00 조회수 0

◀ANC▶

음식점 종사자들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취업하기 전에

반드시 건강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건강진단을 받고

취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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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백여명이 넘게 손님이 찾아오는

광주 시내 한 식당입니다.



하지만 이 식당 주방 어디에도

도마와 칼을 소독하는 기구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종업원 8명 가운데 건강진단을 받은 사람은

단 한명에 불과합니다.



◀SYN▶

주인....



근처 또다른 음식점입니다.



1,2층으로 나누어 영업을 하는 제법

큰 규모의 이 식당이지만 역시

종업원 대부분이 건강 진단은 받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광주 시내 대부분의 식당 종업원들은

건강 진단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구청마다 4천 곳이 넘는 업소를

단속해야 하지만 담당직원은 2-3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INT▶

동구청(3천 곳이 넘는데 인력은 단 2명뿐이다

.. 현실적으로 어렵다...)



보건소에서 건강 진단서를 발급하고는 있지만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검사항목이 고작 장티푸스와 결핵,

피부병 3가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연히 세균성 이질이나 콜레라 같은 1군 전염병의 검사는 기대할수 조차 없습니다.



◀SYN▶

보건소....(규정된 사항만 검사하고 있다...)



최근 세균성 이질 등 각종 전염병은

날로 확산되고 있지만 허술한 위생관리때문에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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