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시험 개편안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원 단체와 일선 학교 교사들은
현행 입시 풍토에서
시험 과목을 선택하도록 한 개편안이 시행되면
많은 학생들이 사설 학원으로 내몰리면서
사교육 의존도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수능 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과목들을 일찌감치 포기하거나
복수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늘어나는 등
각종 부작용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능 제도가 자주 바뀌어
혼란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일부에서는 적성에 맞지 않는 과목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며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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