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기업유치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2-26 18:43:00 수정 2001-12-26 18:43:00 조회수 4

◀ANC▶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올해도 말에 그쳤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가 크게 줄었고

수도권 공장 규제마져 완화될 조짐이어서

지역경제와 기업유치에 적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시 평동 외국인 기업 2차 단집니다.



최근 분양 신청을 받았지만

고작 6개 업체만이 입주를 신청했습니다.



분양된 면적은 만 2천평으로

전체 5만 8천평의 21%에 불과합니다.



내년에 2차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분양률이 오를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탭니다.



광주 첨단단지의 경우

올해 14개 타지역 업체가 입주를 했지만,

광산업을 모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광주시의 기대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부양효과가 큰

대기업 유치는 올해도 말에만 그쳤습니다.



외국인 투자 실적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23건 8억 4천만 달러에 이르던

외국인 투자가 올해는 12건 2천백만 달러로

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기침체 장기화 등

세계 경제가 불황에 빠져있는 탓도 있지만,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인프라 환경도 투자가 저조한 한 이유였습니다.



(스탠드 업)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수도권의 공장입지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있어

기업과 외자 유치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이 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지역 제조업 기반의 붕괴는 물론

안그래도 분양이 저조한 지방 산업단지는

장기간 공터로 남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정광훈 광주시 경제통상국장



최근 한,일 투자협정이 맺어지고

내년에 월드컵이 열리고 컨벤션 센터가 착공돼,

기업 유치에 대한 전망이

다소 밝아진 것이 한가닥 기대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