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아침3원)낙도 진료공백(R)

최진수 기자 입력 2001-12-26 15:45:00 수정 2001-12-26 15:45:00 조회수 2

◀ANC▶



병원은 물론 약국도 없는 낙도에서는

6개월동안 직무교육을 받은 보건진료원이

섬 주민의 보건위생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99년부터 보건진료원

교육이 중단돼 낙도의 주민들의

진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목포문화방송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3월부터 보건진료소가 비어 있는

전남 신안군 암태면 당사돕니다.



호흡곤란으로 보건진료소를 자주 찾았던 팔순의 할머니는 요즘 문밖 출입도 못합니다.



그러나 의약분업때문에 가족들이

육지에 나가도 약을 살 수 없어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INT▶

/목포서도 본인이 가야 진찰도 하고 약도 준다고 약을 못사온다./



보건진료원을 확충할 길이 없는

시.군 보건소에서는 낙도에 겨우 기본

상비약을 보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INT▶

/보건소에서 감기약이나 진통제 같은

간단한 약을 줘 쓰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예산상의 이유로

보건진료원 직무교육을 중단한

보건복지부도 내년 보건진료원 교육예산으로

8천여만원을 편성했을뿐 구체적인

교육일정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올초부터 진료진료소가

비어 있는 신안군 태도와 진도군 서거차도 등

전남도내 5개 섬지역 주민들은

내년에도 진료공백속에 살아야 할 형편입니다.



(S/U) 낙도 주민들은 앞으로도 최소한

6개월 이상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진료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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