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쓰레기 장에서 정보 문건 발견

이재원 기자 입력 2001-12-20 16:57:00 수정 2001-12-20 16:57:00 조회수 0

경찰서에서 각종 정보 문건이 분쇄되지 않고

대량으로 버려지고 있어

경찰관들의 허술한 보안의식이 드러났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서는 주요 수배자

사진첩과 지난 16대 총선 민심 동향 등

각종 정보 문건이 분쇄되지 않고 손으로

찢겨진 채로 쓰레기 장으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또, 통합 방위 협의회 내용과

인적 구성원에 관한 사항 등

군사 기밀 사항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의해

정보 문건은 외부로 유출이 금지되고

소각하거나 잘게 분쇄해 버려야 하지만

최근 인사때문에 직원이 바뀌면서

실수로 버려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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