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각종 정보 문건이 분쇄되지 않고
대량으로 버려지고 있어
경찰관들의 허술한 보안의식이 드러났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서는 주요 수배자
사진첩과 지난 16대 총선 민심 동향 등
각종 정보 문건이 분쇄되지 않고 손으로
찢겨진 채로 쓰레기 장으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또, 통합 방위 협의회 내용과
인적 구성원에 관한 사항 등
군사 기밀 사항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의해
정보 문건은 외부로 유출이 금지되고
소각하거나 잘게 분쇄해 버려야 하지만
최근 인사때문에 직원이 바뀌면서
실수로 버려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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