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택시강도 사건의 범인은
대학축구선수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시내 주택가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뒤
현금과 차량열쇠를 빼앗달아난 혐의로
서울 모 대학 축구선수 21살 서 모씨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21살 심 모씨를 수배했습니다.
대학 축구부 선후배 사이인 서씨등은
오늘 아침 5시 30분쯤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42살 윤모씨의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자 윤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뒤 현금 9만원과 차량열쇠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 최근 광주지역에서 모두 5건의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고된 훈련을 피해 합숙소를 이탈했다가 돈이 떨어지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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