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광주시내 택시강도 사건의 범인들은 대학 축구선수를 포함한
운동선수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발생한
4인조 택시강도 가운데 서울 모 대학 현역 축구선수인 21살 성모씨와 20살 강 모씨 등 2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먼저 잡힌 전 실업팀 축구선수인 20살 오모씨와 함께 오늘 새벽 광주시내에서 두 차례에 걸쳐 택시운전사
43살 윤 모씨와 44살 문 모씨를 흉기로 위협해
각각 9만원과 1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 서구와 북구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한 3건의 택시강도 사건도
이들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축구부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고된 훈련을 피해 합숙소를 이탈했다가
돈이 떨어지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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