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삼원)국제결혼으로 이룬 삶(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12-21 16:52:00 수정 2001-12-21 16:52:00 조회수 2

◀ANC▶



영화배우와 방송리포터로 활동하던 미모의 일본인 여성이 우리나라 농촌총각과 국제결혼을 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해발 4백미터의 고지 위에서 양란을 재배하며 행복한 신혼을 일구어 가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 정상 부근의 비닐 하우스에서 양란을 재배하고 있는 오은택씨.



오씨의 아내는 일본인인 안도 아이리씨입니다.



교회에서 만나 3개월전 결혼한 이들 부부는 살아온 환경과 문화는 다르지만 농사일을 가르치고 배우며 부부의 인연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S/U)일본에서 방송리포터와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아이리씨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때문에 농촌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이리씨는 자상한 남편이 좋다며 욕심 없이 사는 시골생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오씨도 자신을 따르는 아내가 고마울 뿐입니다.



◀INT▶



오씨의 형들과 형수도 이제는 아이리씨를 한 가족으로 기꺼이 받아 들였습니다.



◀INT▶



오씨 가족들은 양란이 열대성 고산식물이기 때문에 마을과 떨어진 해발 4백미터의 고지대에서 꽃과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인 양란을 열심히 키우는 이들 부부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 아름답게 꽃 피우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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