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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농가에 높은 소득을 안겨줬던
겨울배추 가격이 올해는 재배면적 증가로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농가에서는 적은 일손으로 빨리
수확할 수 있는 겨울배추를
마늘 양파 대체작목으로 선호하고 있어
안정적인 유통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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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배추 재배면적은 해남이
3천9백여헥타르로 지난 해보다
5백헥타르 정도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15%가량 증가했습니다.
(S/U) 출하를 한달가량 앞둔 겨울배추는
한포기에 상품이 5킬로그램 정도로
작황이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재배면적이 늘어나 지난해 3백30제곱미터에 밭떼기로 40만원까지 거래되던
시세가 올해는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이달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27만원에서 30만원에 밭떼기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입개방으로 마늘과 양파
가격이 불투명해지면서
적은 일손으로 빨리 수확할 수 있는
겨울배추 재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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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겨울배추를 재배하기 시작한
신안군 압해면에서는
겨울배추 재배 적지로 부각돼
농협에서도 작목전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INT▶
농협은 하한가를 보장하는 계약재배와 김치공장등 다양한 판로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작목이 특정 작목에 집중되면
가격 폭락을 막기 어렵다는 점이 여전히
부담스런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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