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산단 내에 수년 째 방치되고 있는

특정폐기물이 행정대집행으로 처리됩니다.



주변의 환경 오염 요인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오랜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여수산단 내 구 (주)천우환경입니다.



이 곳에는 수거만 해 놓고

지난 96년부터 3년여 동안이나 처리하지 않은

만 2천여톤의 폐합성수지 등 특정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여수시가 이 곳의 특정폐기물을 행정대집행으로

내년 4월까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S/U)여수시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 14억 3천여만원가운데

올해 분으로 국비와 시비 6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폐기물 가운데 소각해야 할 7천 여톤은

환경부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 군산사업소에

위탁 처리하고, 나머지 5천톤은

여수환경사업소 매립장에 매립할 계획입니다.



자치단체가 국비까지 들여 특정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ＩＮＴ▶

여수시는 지난해 말 압류했던

천우환경 소유의 여수시 월례동 매립장 후보지

만5천여 평방미터를 여수 환경이 대행 개발로

운영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여수환경으로부터 이번 행정대집행비를 3년동안 단계적으로 환수할 예정입니다.



여수시의 이번 행정대집행을 통해

토양 등 환경 오염 요소를 없애는 것은 물론

그동안 수없이 제기되던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말끔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