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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역 수험생들에게도
수능시험 성적이 오늘 일제히 통지됐습니다.
점수 하락도 하락이지만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로 어떤 대학을
지원할지 알 수 없어서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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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호명)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희비가 분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가채점 결과보다 점수가 더 많이 나왔다며
기뻐하는 학생,
혹시하는 마음에 가슴졸이며 성적표를 열었다가
끝내 고개를 떨구는 학생,,
어려워진 수능 시험으로 인한 혼란은
성적 발표 날까지도 이어졌습니다.
◀INT▶한양대 못가
◀INT▶등급 기준 만족
전체 수험생들의 성적은 예상대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cg)광주에서 390점 이상 득점자가
지난해에는 4백명이었지만
올해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cg)
또 최상위권으로 분류되는 370점 이상은 73명,
350점 이상이 594명,
3백점 이상은 지난해의 1/4 수준인
3천8백여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떨어진 점수도 점수지만 달라진 성적표에
수험생들은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수능 총점과 성적 분포가
공개되지 않아
자신의 점수로 어떤 대학,어떤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학 담당 교사들도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른데다
수능 총점의 누적 분포마저 발표되지 않아
지원 전략을 세우는 일이
그 어느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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