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강도짓, 대학축구선수들 체포(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1-14 12:31:00 수정 2002-01-14 12:31:00 조회수 4

◀ANC▶

광주시내 주택가에서 연쇄적으로

택시강도 행각을 벌였던

일당 4명 가운데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학 축구선수 등

운동선수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에 이계상 기자....



========================◀END▶

오늘 아침 5시 30분쯤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42살 윤모씨의 택시를 타고 가던

20대 남자 4명이 갑자기 강도로 변했습니다.



이들은 운전자 윤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현금 9만원과 차량열쇠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SYN▶ 택시운전자



일당 가운데 20살 오 모씨 등 3명이

출동한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30분전인 5시쯤

광주시 일곡동에서 택시 강도짓을 한 뒤

두번째 강도에 나섰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런데 붙잡힌 용의자 2명이

놀랍게도 서울 모 대학교 축구 선수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드업)

"일주일전에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온 이들은

시내 여관등지를 돌며 돈이 필요할 때면 강도짓을 했습니다."



축구부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고된 훈련을 피해

합숙소를 이탈했다가 돈이 떨어지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SYN▶



지난 11일 아침 광주시내 주택가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한 3건의

택시강도 역시 이들의 짓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씨 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20살 심 모씨의 행적을 �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