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코치가 음주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냈는데도 경찰이 단순 접촉사고로 처리해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려고 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도로에서 프로야구 모 구단 46살 서 모코치가 승용차를 후진하다 26살 이 모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이씨의 차량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한 북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43살 홍 모경사는 서 코치가 술에 취해 있었다는 주변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음주측정을 하지 않고 귀가조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뒤늦게 진상파악에 나선 전남지방경찰청은 홍경사가 고의로 음주측정을 하지 않은 것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홍경사를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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