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전) 물 부족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1-11 10:00:00 수정 2002-01-11 10:00:00 조회수 0

◀ANC▶

21세기 국가 경쟁력은 물이 좌우할 정도로

물의 중요성은 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가뭄이 계속되고 무분별한 소비까지 겹쳐

물 부족에 대한 우려는 계속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전남 250만 시,도민의 젖줄 주암호,



가을부터 가뭄이 이어지면서

최근 저수율이 35%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예년 이맘때 평균 저수율이 55%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20% 이상 낮은 수칩니다.



봄철만 되면

제한 급수나 농업용수 부족 사태를 빚는

전남 해안과 도서지역은 올해도

예외없이 심각한 물 부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이강호 통보관

광주지방 기상청



부족한 물을 확보하기위해

관정을 파고 또 파는 악순환이 불가피한 데

물을 함부로 쓰는 관행은 사라지지않고있습니다



(그래픽 1)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돗물 가격은 1톤에 0.34달러로,

덴마크의 1/10에 불과하는 등

비슷한 조건의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쌉니다.



반면에

사용량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픽 2)

국민소득을 감안한 수돗물 사용량은

1000 달러에 43리터로

미국의 2배, 일본의 4배 프랑스의 5뱁니다.



물을 함부로 쓰는만큼

사회적 논란과 비용도 크게 증가해서



건교부는 환경단체의 반발을 무릅쓰고

오는 2011년까지 10조원을 들여

27개 댐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은 물론

물 관리 정책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 임낙평 환경련 사무처장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가늠할 정도로 물의 중요성은 커가고 있지만,



그 물은 오늘도 헛되이 새나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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