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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식장에서 황산사용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에 낀 잡태를 제거하기 위해
황산을 사용하면 오히려 김 자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포)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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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김양식 어민이 경찰의 감시망 등 위험을 무릅쓰고 황산을 들여온 이유는 단 한가집니다.
김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김에 낀 파래와
잡태를 제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SYN▶김 모씨(김양식어민*진도군 고군면*)
//..잡태제거에 좋다길래..샀다..//
하지만, 김씨의 이같은 생각은 오산입니다.
황산은 염산보다 독성이
20배이상 강해 물에 희석해 사용해도 김의 상품성을 오히려 떨어뜨립니다.
김의 엽록소를 파괴하고 탈수작용을 일으켜
김을 하얗게 말라 죽일 수 있습니다.
◀INT▶이강화 지도사*목포해양수산청*
//황산은 염산보다 독성이 강해 김의 세포까지 파괴해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수산당국은 이에따라,
김양식어민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한편, 무기산 사용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지도감독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결국, 김양식에서 황산을 사용하는 것은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꼴입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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