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문턱 여전..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1-02 17:17:00 수정 2002-01-02 17:17:00 조회수 0

◀ANC▶

유래없는 초 저금리속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합니다.



사업성보다는 갚을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대출 관행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END▶





◀VCR▶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천 백개 업체가

시*도로부터

경영에 필요한 각종 자금을 추천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정작 금융권으로 돈을 빌려 쓴 업체는 천 백곳,



나머지 6백개 업체는

추천만받았지 필요한 자금은 빌리지 못했습니다



(스탠드 업) 대출받은 금액도

한 업체에 1억 3천만원 꼴인 천 5백억원으로

원하던 자금의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특히 이같은 대출 규모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당초 계획했던

대출 수준의 각각 51%와 22%에 머무는 것입니다



이처럼 대출 실적이 저조한 것은

기업에 대한 추천 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영세하거나 부동산 담보 능력이 없는

기업들이 상당 부분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금융 기관의

대출 심사 관행이 바뀌지않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납니다.



◀INT▶ 최광남 조사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차입 자금의 대부분을 금융권에 의존하는

지역 기업에게 있어 이런 대출 관행은

곧 자금줄을 옭아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때문에 금융권의 대출 심사과정에서

기술력이나 성장 가능성, 경영 능력 등

비재무적인 요소의 반영률을 높이는것은 물론,

신용 대출과 신용보증을 늘리는 등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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