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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밤 경찰 기동대원들이
방범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만취해 난투극을 벌였다는 소식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이들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팔 기자가취재 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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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남경찰청 소속 전의경은 모두 17개 중대 4천여명입니다.
주로 시위진압과 방범 순찰 등 치안업무를 전담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관리통제는
매우 허술합니다.
우선 소수의 경찰 직원이 4천명이 넘는 숫자를 상대하다보니 벅찰수 밖에 없습니다.
씽크(숫자가 너무 많아 어렵다.
실제로 경찰 직원 7-8명이 전의경 1개 중대 즉 140여명씩을 맡고 있습니다.
대원들의 음주 행위는 복무 기강을
가장 심각하게 해치는 요인이지만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씽크
전의경 각 중대가 곳곳에 멀리 흩어져 있는데다
비상 상황이 자주 발생해 교양 교육은
무산되기 일쑵니다.
씽크
특히 의경과 전경,방범 순찰대에 대한
관리 주체가 각각 달라
일관성 있는 관리통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 한해 징계를 받은 전의경이 60여명에 이른다는 사실은 이같은 허술한 관리체계와 무관치 않을 것입니다.
전의경에 대한 관리 소홀은 되려
치안불안의 요인이 될수 있음을
지난 24일밤의 만취 기동대원 난투극은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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