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아침 대중교통 이용하시기 어떠셨습니까?
어젯밤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늘었지만
택시나 버스의 운행이 크게 줄어
오늘 아침 지각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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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언발을 동동 구르며
택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타게 손짓을 하며 택시를 불러보지만
빈 택시를 잡기는 하늘의 별따깁니다.
◀INT▶
(스탠드업)
"택시잡기가 이렇게 힘든 것은 택시들이 빙판길 사고를 우려해 운행을 눈에 띄게 줄였기 때문입니다."
◀INT▶ 택시기사
광주시에 등록된 택시 8천대 가운데
오늘 운행을 해야할 개인택시는 3천대지만 대부분 아침운행을 포기했습니다.
법인 택시 3천 5백대 가운데도
개인택시 면허를 따려는 운전자들이
빙판길 운행을 꺼리면서
오늘 출근길 택시잡기는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에게 택시운행을 강제할 수도 없기 때문에 광주시는 시민불편을 알면서도
손쓸 방법을 찾지 못 하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 공무원
빙판길때문에 시내버스 운행마저
차질을 빚으면서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발은 꽁꽁 묵였습니다.
◀INT▶
택시도 버스도
공공의 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오늘
직장이나 학교마다 지각사태가 빚어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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