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입찰로 교복 공동구매-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1-05 14:42:00 수정 2002-01-05 14:42:00 조회수 0

◀ANC▶

순천지역 9개 중.고등학교가

경쟁입찰을 통한 교복공동구매에 나섰습니다.



자녀들의 교복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소비자 권리찾기 운동의

좋은 본보기가 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교복업체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잇따라 제기되는 등,

학부모들의 소비자 권리찾기와

교복업체들의 답합에 대한 제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순천지역에서도 그동안 공동구매 설명회와

학부모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입찰 설명회가 마련됐습니다.



순천지역 9개 중.고등학교 학부모대표들은

오는 8일, 경쟁입찰을 앞두고

자녀들의 교복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했습니다.

◀SYN▶

◀SYN▶

입찰 참여할 14개 업체들은

이같은 학부모들의 주문을

진지하게 듣고 적어가며,

입찰 준비와 전략을 짜게 됩니다.



이번 설명회와 입찰은 순천지역에서

9군데 학교가 참여하는 대규모인데다,

정식입찰로는 처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INT▶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아무런 배려없이

무한경쟁에 내몰린 지역 영세업체와

실제로 오는 3월에 입학해서

교복을 사입을 학생이나 학부모의 의견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앞으로 고민해야 할 숙제입니다.



좋은 품질의 교복을 저렴한 값에 사겠다는

학부모와 시민단체, 교복업체들의 이번 활동은

소비자 권리찾기운동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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