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주거 형태 변화(R)s/s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1-26 16:01:19 수정 2002-01-26 16:01:19 조회수 0

◀ANC▶

단체 생활보다는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성향이

대학가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숙사나 하숙집 수요는 줄어든 반면

원룸 주택이나

고시원을 찾는 대학생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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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가 최근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입사 신청을 받은 결과

지원자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INT▶최광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조선대 기숙사에도

지원자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통학 거리가 짧고 비용이 적게든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기숙사를 기피하는 이유는

단체 생활에 대한 부담 때문입니다.



◀INT▶



독립된 공간을 추구하는 대학생들의 성향은

대학가 주변의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집 주인이나 동거인의 눈치를 봐야하는

하숙집과 전월세 수요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INT▶



반면 원룸형 주택이나 고시원을 찾는

대학생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수요 증가를 타고

최근 1-2년 사이에 대학가 주변에서는

원룸 주택을 새로 짓거나

전셋집을 개조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스탠드업>

간섭이나 통제받기 싫어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세태는 대학가의

주거 형태에도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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