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무선장비 이용 사기도박(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1-29 04:29:00 수정 2002-01-29 04:29:00 조회수 6

◀ANC▶

사기 도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광주에서 첨단 장비로

사기도박판을 벌이던 일당이

서로 무선 교신을 하다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어젯밤 광주시 광천동의 한 여관,



객실에서 주고 받는 수상쩍은

무선 교신음이 광주 전파관리소 조사팀에

걸려들었습니다.



◀SYN▶





사기 포커 도박판이 벌어지던

현장이었습니다.



방 천정에는 도박판을 엿보기 위한

지름 2-3mm크기 적외선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바로 윗방에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에는

카드 뒷면에 형광물질로 그려진 식별 표시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도박판에 낀 같은 패들은 좁쌀만한 크기의

이어폰을 끼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 조그만 이어폰을 통해 무선음을 들으면

상대편의 패를 보고 도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판돈은 천 5백만원,

짜고 벌이는 도박판에서 돈을 따기는

땅짚고 헤엄치기였습니다.



◀SYN▶(돈을 잃어서 그랬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열흘사이에

5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붙잡힌 광주시 덕흥동

33살 오 모씨등 5명에 대해 사기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기를 당해 돈을 잃은 34살 정 모씨 등

4명에 대해서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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