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홈페이지 몸살(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2-17 14:58:00 수정 2001-12-17 14:58:00 조회수 4

◀ANC▶

일선 자치단체들이 원활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각각 홈페이지에 게시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시판에 상업성 광고나

특정인을 비방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어

개설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ND▶

광주시 모 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게시판입니다.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주장은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대신 생활 용품 판매와 여행 상품,다단계 판매 조직 홍보 등 각종 상업 광고들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INT▶



또 다른 구청의 게시판 역시 상업성 광고로 몸살을 앓기는 마찬가집니다.



하루에 30여건의 글들이 올라오지만 8-90%가

광고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쩌다 올라오는 건전한 주민의견마저

상업성 광고에 묻혀버리기 일쑵니다.



주민불편 신고나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는

남을 음해.비방하는 글들로 넘쳐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되면서 관련 담당자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



◀INT▶



사이버 공간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상호간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치단체의 홈페이지가 상업성 광고와

특정인에 대한 비방의 글로 인해

그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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