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쌀 산업 안정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대책 수립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유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에서
이를 뒷받침할해 줄 세부적인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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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당국이 올해부터 벼 수매 등급에
특등품을 신설하기로한데 대해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행 수매등급으로는
농민들에게 고품질의 쌀 생산 동기부여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고품질의 쌀을 단기간에 생산할 수도 없고, 더욱이 고품종 볍씨나
기술 등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매가를 떨어뜨리는 결과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전화싱크)
농림부는 최근 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쌀 전업농을 오는 2004년까지 10만호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대한 농업계의 반응도 시큰둥합니다.
농업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쌀 농사에 대해서도 규모의 경제를 시도하겠다는 것이지만
획기적인 지원책이 뒤따르지않는한
실제 효과는 의문스럽다는 것입니다.
◀INT▶
당초 지난 연말까지 쌀 산업 안정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었던 농림부는
오는 3월말에나 구체적인 대책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쌀 시가 수매 이후 쌀값 폭락에 대한 원성은 잦아졌지만 쌀 농사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은 조금도 가시지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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