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굴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1-23 23:24:00 수정 2002-01-23 23:24:00 조회수 2

◀ANC▶

비린내가 나지않는 녹차굴비가 개발됐습니다.



지방도립대학의 산학협력팀이 개발한 이 굴비가공법은 굴비의 단점인 비린내를

현저하게 줄이면서

육질도 부드럽게 한다고 합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도립 남도대학 정규진교수팀은

비린내가 나지않는 굴비가공법을 연구끝에

간단한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녹차가 각종 냄새제거에 탁월하다는데

착안한 것입니다.



양질의 천연 녹차추출물을 간수에 섞어

굴비를 가공한 결과

녹차의 고소한 잔향이 남아 뒷맛까지 개운했습니다.





◀INT▶정규진교수(전남도립남도대학)





지금까지의 굴비는 마른간법을 이용하여

자연건조후 냉동보관.유통시켰습니다.



그러나 건조과정에서 지방의 산패와

선도의 저하로 특유의 비린내가 발생해 신세대주부나 어린이들에게는 거부감을

주었습니다.



반면 녹차추출물로 가공한 녹차굴비에서는

비린내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자체조사결과 녹차굴비에서는 비린내를 발생하는 트리메칠아민이 76.5%가 감소했고

지방의 변질을 나타내는 과산화물가도

6.5%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녹차굴비의 주첨가물인 녹차는 전남지방의

또다른 특산물인 보성녹차를 사용했습니다.



또 기존굴비와 구별하기위해 녹색끈으로 엮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또다른 상품의 개발은

우리전통상품의 우수성과 경쟁력 제고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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