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가 없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1-30 17:50:00 수정 2002-01-30 17:50:00 조회수 4

◀ANC▶

요즘 농촌에는 농한기가 따로 없습니다.



겨울한철동안 짚신삼기나 복조리등을 만들고

인근 농공단지의 부족한 일손메우기에 나서

짭짤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추월산이 보이는 전남 담양군 용면 두장리마을.



60여가구 150여명이 모여사는 이 마을에는

농한기때가 더 바쁩니다.



TV사극이나 전통장례식에 주로 쓰이는

짚신만들기로 겨울 한철은 훌쩍 지나가버립니다.



올 겨울도 짚신삼기는 가구당 백여만원의 수입을 가져다주는등

짭짤한 부업거리가 됐습니다.



◀INT▶한용문옹(82)



농한기동안 농촌여성들이 많이찾는 곳중 하나가

한과나 밑반찬을 만드는 전통식품공장입니다.



담양군 창평면에 있는 이공장에는

음력대명절을 앞두고 늘어나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일손을 구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INT▶유영군(호정식품대표)



주문이 밀리면서 일손도 딸려

인근 도시지역 여성근로자까지 몰려들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마땅한 일감이 없어

고작 농기구를 수리하거나 집고치기로 소일했던

겨울한철 농한기란 말이

이제는 옛말이 되버렸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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