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달고교R

입력 2002-02-03 17:01:00 수정 2002-02-03 17:01:00 조회수 0

도내 읍면에 있는 고등학교가 대부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정원 미달학교들은 대책없이

학생 모집에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나주 남평에 있는 광남 고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90명 모집에 40명이 미달됐습니다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광주지역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빈자리를 메꿔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주 봉황 고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60명 모집에

3분의 2밖에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학교는 최근 3년동안 계속 미달됐습니다



인근 면지역 학생등 5-6명 정도만 충원이 가능할것으로 학교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도내 읍면에 위치한 고등학교는 대부분

미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1차적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선발 인원보다

지원자가 6천여명이 모자라는등

학생수가 감소한데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또 경쟁력이 배제된 학교 운영은

미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INT▶



S/U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이들 고등학교는

입학이 가능한 3월 30일까지

팔을 걷둬붙이고 학생 모집에 나서야 할

상황입니다



도시위주의 교육정책이 지속되고

전남교육이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한

미달과 충원의 악순환은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될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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