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지원 저조(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2-01 15:21:00 수정 2002-02-01 15:21:00 조회수 0

◀ANC▶

광주 전남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조선 이공대학을 뺀

17개 대학이 오늘 원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그 결과 지원자 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취업 전망이 밝은 학과에만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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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전문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은

모두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cg)동강대학은 지난해 4대 1에서 3.2대 1로

서강 정보대는 2.8대 1,

송원대학은 2.4대 1 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경쟁률 하락의 원인은

수험생 숫자가 줄어든데다 실업계 학생과 농어촌 학생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4년제 대학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cg)다만 보건대학과 간호대학 등은

지원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습니다.



학과별로도 간호과나 물리치료과 등

취업이 잘되는 보건계열 학과와 이색학과는

1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공학계열과 야간학과는 지원자가 적었습니다.



◀INT▶



전남지역의 경우는 대학별로

명암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CG)전반적으로는 지원율이 떨어진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 원서 접수 창구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전을 폈던 대학들은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결과로 볼 때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대학 정원이 더 많아지는 내년부터는

특단의 자구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전문대학들은 신입생 충원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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