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아쉬움...기대-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12-14 14:24:00 수정 2001-12-14 14:24:00 조회수 2

◀ANC▶

도청이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청 신청사 기공식이 예정대로 오는

21일 열릴 예정입니다



신청사 부지 일대에서는 이주민들이

막바지 이사 준비에 분주합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END▶

◀VCR▶

영산강이 굽어보이는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동네 뒷편 야산에는 겨울 찬바람이 불고

미처 열매를 따지 못한 고추밭은 사람 손길이 닿은지 오래됐습니다.



신도청 기공식이 다가오면서 빈집들이 늘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가재도구만이 집주인의 애환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짐을 옮기지 못한 사람들은 막바지 이사준비로 한장입니다.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한편생 고향을 지켜온

주민들은 착찹한 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INT▶한양례(80)

"그것이(도청이 들어선다는 것) 흐믓한 일이다.

평생을 살아 온 땅을 두고 떠나려니 서운하다."



◀INT▶김호근(55)

"왜 서운하지 않겠는가.고향을 두고 떠나는데."



도청 신청사 기공과 남악신도시 개발로 타지로 이주를 하는 사람은 2백 세대, 3백여명.



무안군은 행정지원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INT▶주신호 무안군 부군수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건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21세기 약속의 땅 남악리가 앞으로 41개월후면 신청사 준공과 함께 전남 행정의 중심타운으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S-U

///요란한 기계음이 울려 퍼지는 신청사부지에는 고향을 등져야 하는 아쉬움과 개발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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