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내년 월드컵에서 중국팀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에는 대규모 중국 응원단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당국에서는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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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여수 앞바다에서 중국인 25명이 질식사해 수장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에서 한몫 잡아보겠다는 환상을 갖고

60여명이 비좁은 배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참사를 당한 것입니다.



올들어 전남 해안지역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중국인은 5백여명.



최근 몇년동안 허술한 경비를 뚫고 밀입국에 성공한 사람들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불법 체류중인

중국인은 700여명이나 됩니다.



그러나 중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내년 월드컵을 전후해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크게 늘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업/6만 6천원짜리

입장권만 있으면 범죄자가 아닌 이상 입국을 막을 방법이 없기때문입니다.



이같은 허점을 이용해 중국팀 응원을 위해 광주를 찾게될 중국인 3만명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 체류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에서는 아직까지 이들의

불법체류를 막을 만한 뚜렷한 대책을 세워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지방청 외사계장



월드컵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

반면 자칫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양산하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