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아파트 범죄 사각(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2-06 15:37:00 수정 2001-12-06 15:37:00 조회수 5

◀ANC▶

최근 서민아파트에서 강절도와 성폭행 등

강력사건이 줄지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범죄자들이 고급 아파트와는 달리

방범상태가 허술한 서민아파트를 주범행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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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광주시 광산구 모 주공아파트에서 복면을 한 30대 남자가

여주인 35살 황 모씨를 성폭행한 뒤

현금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어제 오후 1시쯤

미리 아파트에 침입한 뒤 황씨 가족들이

귀가하기를 기다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도주하기까지 무려 13시간동안

황씨 아파트에 머물면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스탠드업)

"쉽게 눈에 띄는 창틀에 이렇게 출입문 열쇠를 놔두고 다닌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서민아파트 거주자들이 주로 열쇠를

창문 틀에 보관하는 허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또 낯선 사람이 쉽게 방문할수 있는

서민 아파트들의 허술한 경비체제도 범행을 손쉽게 했습니다.



◀SYN▶(모든 가능성 수사)



지난 9월 서민들이 주로 사는

광주시 북구 모 주공아파트 역시 한 대학생의

강절도 성폭행 행각의 무대가 됐습니다.



이 대학생은 여름 3달동안 무려 20여차례에 걸쳐 여자 혼자 있는 아파트 집에 침입해

강.절도와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여름밤

문단속이 소홀하다는 헛점을 노린 치밀한 범행이었습니다.



고급 주택과 아파트에 비해 경비가 허술하고 거주자들의 경계심마저 약한 서민아파트가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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