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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차례 비가내렸지만
남해안 섬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활용수가 부족해지면서 제한급수에 나서고
있지만 이달말쯤에는 육지에서
직접 물을 공급받아야 할 형편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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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뱃길로 30분가량 떨어진
화정면 여자리 마파마을입니다.
60여세대가 모여사는 이곳 섬 주민들은
1주일에 2차례씩 제한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지하수 등 간이급수시설로는 물이 부족해
집집마다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INT▶
올해 여수 섬지역의 평균 강우량은 천11mm로
평년에 비해 30%가까이 적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제한급수지역만
관내 15개 섬마을 천백여세대에 이릅니다.
물부족으로 밭작물의 수확도 크게 줄었습니다.
◀INT▶
(s/u)겨울가뭄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은
이달말까지 비다운 비가 내리지않을 경우,
육지에서 공급해주는 생활용수에
전적으로 의지해야할 형편에 놓여있습니다.
일부 섬지역에 운반급수를 시작한 여수시도
식수난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해마다 되풀이되는 섬가뭄으로
낙도주민들의 갈증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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