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가뭄 극심-r

박민주 기자 입력 2001-12-07 09:57:00 수정 2001-12-07 09:57:00 조회수 4

◀ANC▶

몇차례 비가내렸지만

남해안 섬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활용수가 부족해지면서 제한급수에 나서고

있지만 이달말쯤에는 육지에서

직접 물을 공급받아야 할 형편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에서 뱃길로 30분가량 떨어진

화정면 여자리 마파마을입니다.



60여세대가 모여사는 이곳 섬 주민들은

1주일에 2차례씩 제한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지하수 등 간이급수시설로는 물이 부족해

집집마다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INT▶

올해 여수 섬지역의 평균 강우량은 천11mm로

평년에 비해 30%가까이 적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제한급수지역만

관내 15개 섬마을 천백여세대에 이릅니다.



물부족으로 밭작물의 수확도 크게 줄었습니다.

◀INT▶

(s/u)겨울가뭄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은

이달말까지 비다운 비가 내리지않을 경우,

육지에서 공급해주는 생활용수에

전적으로 의지해야할 형편에 놓여있습니다.



일부 섬지역에 운반급수를 시작한 여수시도

식수난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해마다 되풀이되는 섬가뭄으로

낙도주민들의 갈증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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