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를 과다청구한 의사와
세금추징액을 깍아주는 대가로
이들에게 금품을 받아 챙긴 세무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오늘,
순천시 장천동 모 안과의원 송모씨등,
전문의 3명을 뇌물공여와 사기혐의로,
세무서 직원 김모씨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의사들은
지난 2천년 3월부터 1년여동안
백내장 수술환자들이 입원한 것처럼 꾸며
16만원인 진료비를 69만원까지 부당청구해
총 4천8백여만원을 챙겼으며,
이 병원을 세무조사한 공무원들은
11억원의 추징금을 5억원으로 낮춰주고
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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