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세무공무원 구속-서울 나오면 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1-16 18:06:00 수정 2002-01-16 18:06:00 조회수 4

진료비를 과다청구한 의사와

세금추징액을 깍아주는 대가로

이들에게 금품을 받아 챙긴 세무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오늘,

순천시 장천동 모 안과의원 송모씨등,

전문의 3명을 뇌물공여와 사기혐의로,

세무서 직원 김모씨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의사들은

지난 2천년 3월부터 1년여동안

백내장 수술환자들이 입원한 것처럼 꾸며

16만원인 진료비를 69만원까지 부당청구해

총 4천8백여만원을 챙겼으며,

이 병원을 세무조사한 공무원들은

11억원의 추징금을 5억원으로 낮춰주고

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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