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창업 활기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1-17 18:04:00 수정 2002-01-17 18:04:00 조회수 0

◀ANC▶

최근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2,30대 젊은층의 창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업 업종이 일부 업종에 치우쳐

과다 경쟁에 따른 위험 부담도 큽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학동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김장열씨,



대학에서 금융학을 전공한 김씨는

취업난으로 원하는 직장을 찾기 어렵자

지난해 일찌감치 사업의 길로 뛰어들었습니다.



주변 입지가 좋고

인터넷 주문,배달 시스템을 갖추는 등

열의까지 겹쳐 지금은 남부럽지않은

매출을 올리며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INT▶ 김장열



이처럼 최근 몇년동안

대학 졸업자들의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2,30대 젊은층의 창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래픽 1) 지난 한해동안

광주 남부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통해

모두 천 60명이 창업을 했는데, 이가운데 20대와 30대가 7백명으로

전체 창업자의 2/3를 넘었습니다.



지난 2000년

3백명이 창업한 데 비하면 두배 늘어난 것이고,

20대 창업자는 대부분

대학을 갓 졸업했거나 취업 재수생이었습니다.



(그래픽 2) 창업 업종은

도소매업이 37%로 전체의 1/3을 넘었고,

음식업과 제조업, 학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신기술 창업은 불과 3개 업체에 그쳤습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기존 업체와 겹치는데 따른

과다 경쟁은 물론

위험 부담도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INT▶ 백용 센터장



결국 꼼꼼한 업종과 입지 선택,

그리고 자신만의 Know-how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세심한 전략 마련이

성공 창업의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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