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산림훼손 심각-R

최우식 기자 입력 2001-12-10 09:27:00 수정 2001-12-10 09:27:00 조회수 0

◀ANC▶

올해 순천지역에서의 산림훼손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두배이상이나 크게 늘었습니다.



역시, 가장 큰 원인은 산불인데,

올해는 특히, 묘지로 인한 불법 형질변경도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일선 시.군은

해마다 11월1일부터 이듬해 5월15일까지를

산불 강조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들은 산불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순천시가 올한해동안 산림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범은 모두 24건,

과태료 부과가 15건, 경찰서 수사의뢰 1건등,

모두 40건에 이릅니다.



검찰에 고발된 24건은

산불이 8건, 무단벌채가 2건이었으며,

나머지 14건은 불법 형질변경이었습니다.



(S/U)특히, 올해는 보시는 것처럼

지난해에는 한건도 없었던

묘지관련 불법 형질변경에 의한

산림 훼손이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INT▶

그러나, 산림 훼손의 가장 큰 원인은

산불입니다.



올한해 산림과 인접한 백미터 이내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15건이나 됩니다.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행위가 줄지 않는 것은

변화없는 주민의식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INT▶

산림법을 위반한 사례가

지난해 18건에서 올해 40건으로

두배이상 늘어나면서,

우리의 산림은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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