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작목 없어 갈팡질팡(수퍼)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1-16 19:38:00 수정 2002-01-16 19:38:00 조회수 5

◀ANC▶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는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을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심어야 할지,

정부도 농민도 온통 갈팡 질팡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농한기인 요즘

농민들의 가장 큰 걱정 거리는

벼 농사를 그만둔다면 뭘 심어야 하나입니다.



밭벼 재배 농가는 특히 발등의 불입니다.



정부가 감산 정책의 1차 목표로

밭벼 수매를 중단하기로 해

당장 다른 작목으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우선적으로 권장된 품목은 콩입니다.



그러나 콩으로 얻는 소득이

쌀 소득의 1/3 수준에 불과한데도

소득 보전책이 없기 때문에

콩을 심겠다는 농가의 거의 없습니다.

◀INT▶

콩에 대한 반응이 신통치 않자

이번에는 사료 작물 재배가 권장됐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소 사육 기반이 붕괴된 현실에서

사료를 생산해도 팔곳이 없지 않겠냐며

회의적입니다.



농림부 조사에서도

사료 작물 재배를 희망한 농가는

농림부 목표치의 5%인

백헥타르에 불과했습니다.

◀INT▶

(스탠드업)

영농철은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농민과 행정기관 모두

무엇을 심어야 좋을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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