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는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을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심어야 할지,
정부도 농민도 온통 갈팡 질팡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농한기인 요즘
농민들의 가장 큰 걱정 거리는
벼 농사를 그만둔다면 뭘 심어야 하나입니다.
밭벼 재배 농가는 특히 발등의 불입니다.
정부가 감산 정책의 1차 목표로
밭벼 수매를 중단하기로 해
당장 다른 작목으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우선적으로 권장된 품목은 콩입니다.
그러나 콩으로 얻는 소득이
쌀 소득의 1/3 수준에 불과한데도
소득 보전책이 없기 때문에
콩을 심겠다는 농가의 거의 없습니다.
◀INT▶
콩에 대한 반응이 신통치 않자
이번에는 사료 작물 재배가 권장됐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소 사육 기반이 붕괴된 현실에서
사료를 생산해도 팔곳이 없지 않겠냐며
회의적입니다.
농림부 조사에서도
사료 작물 재배를 희망한 농가는
농림부 목표치의 5%인
백헥타르에 불과했습니다.
◀INT▶
(스탠드업)
영농철은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농민과 행정기관 모두
무엇을 심어야 좋을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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