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상품권 대량 위조*유통(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1-19 00:56:00 수정 2002-01-19 00:56:00 조회수 5

◀ANC▶

수억원어치의 주유상품권을 위조한 뒤

유통시킨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상품권 구입이 활발해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에 이계상 기자...



==================================◀END▶

국내 모 정유사의

3만원과 만원짜리 가짜 상품권입니다.



액면가로 8억원이 훨씬 넘는 엄청난 양입니다.



얼핏보기에는 진짜 상품권과

구별해 낼 수가 없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하지만 일련번호가 모두 같고

상단 모서리의 일부가 잘려있습니다.



(스탠드업)

"진짜 주유 상품권과는 달리 위조된 상품권에서는 홀로그램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전직 정유사 직원인

33살 김 모씨는 인쇄업자 3명과 함께

지난해 2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12억원어치의 주유상품권을 위조했습니다.



◀SYN▶(사체를 얻기 위해 만들었다.)



김씨는 이가운데 8억원어치의 상품권을

담보로 맡기고 사채업자와 종합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았습니다.



◀SYN▶종금사 관계자(식별 못 했다.)



김씨로부터 가짜상품권을 넘겨받은

사채업자가 주유소에서

실제로 사용하면서 들통이 났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4억원어치의 상품권 가운데

상당부분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씨등 일당 4명에 대해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위조된 상품권이 대량으로

유통됐을 있을 가능성이 높아져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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