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집단행동 강경 대처(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18 17:49:00 수정 2002-01-18 17:49:00 조회수 0

◀ANC▶

경찰이 광주 광역 위생 매립장 착공식에서

난동을 부린 주민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역이기주의를 앞세운 불법 행동에 대해 단호한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구속 남발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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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위생 매립장 착공식에 참석하려는

광주 시장에게 주민들이

계란과 돌멩이를 던지며 참석을 저지했습니다



결국 주민들의 물리적인 저지에 밀려 착공식은 10여분만에 중단됐고 매립장 건립은 지금까지 첫삽도 뜨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대표



경찰은 오늘 착공식에서 폭력을 행사한

주민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오시설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인 주민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절차상 하자가 없는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맹목적인 집단 이기주의이자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INT▶

경찰





그렇지만 일가에서는

생존권을 위한 주민들의 반대 주장에 구속이 남발될 경우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임낙평(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폭력적인 반대를 막고

나아가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혐오시설의 입지 선정 과정에서부터

주민 참여와 의견이 반영되는 투명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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