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님비시설은 사면초가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1-24 09:23:00 수정 2002-01-24 09:23:00 조회수 0

◀ANC▶

최근, 순천시 환경종합관리센터 재공모에

한군데 지역이 신청은 했지만,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존 매립장 주변에서는

그동안의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순천시의 쓰레기 행정을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천시 왕조동의 쓰레기 매립장은

2천5년쯤, 포화상태에 이릅니다.



순천시는 이에따라

환경종합관리센터의 건립을 서둘러 왔습니다.



순천시는 그러나,

당초 검토됐던 후보지 인근주민들의 반대로,

재공모를 실시했습니다.



접수 마감일이 돼서야

한군데 마을에서 신청을 했지만,

마을내부의 진통은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순천시는 이 마을과

주민들이 대안으로 제시한 3군데중에서

입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INT▶

이런 가운데, 기존의 매립장 인근 주민들이

지난 10년동안의 피해보상으로

5억3천여만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청소차의 출입저지도

불사할 태세입니다.

◀INT▶

순천시는 환경분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적절한 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대표적인 님비시설인 쓰레기장을 놓고,

자치단체의 행정력은 무력할 뿐입니다.



(S/U)신규 매립장 후보지선정의 어려움과

이곳, 두지마을의 피해보상 요구가 겹치면서

순천시의 쓰레기 행정은

갈수록 사면초가의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