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전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서
농약이 섞인 팥죽을 먹고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산경찰서는 72살 최 모씨 집에서
의심이 가는 10여가지의 물질을 추가로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또 최씨가 집근처에서 밭을 경작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 농약판매점에서
최씨가 살충제를 구입한 적이 있는 지를 수사하고 있지만, 구입사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씨의 상태가 더욱 악화돼
최씨를 상대로 한 수사는 어렵기 때문에
팥죽에 농약이 들어간 경위를 밝히기 위해서는
국과수의 성분분석 결과가 나와야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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