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살해 후 잠적(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18 20:22:00 수정 2002-01-18 20:22:00 조회수 0

◀ANC▶

사업 실패를 비관한 30대 아버지가

친아들을 살해한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에 이계상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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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30분쯤.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39살

황모씨 집에서 황씨의 8살 난

외아들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집 뒤뜰에서 발견된 황씨의 아들은

입에 톄이프가 붙여진 채로

이미 질식사 한 뒤였습니다.



이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친아버지 황씨였습니다.



황씨는 아들을 살해한 후

형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자백하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INT▶

경찰...

자기가 죽이고 형한테 전화를 했다...



경찰은 황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경영하던 당구장이 어려움을 겪는 등 최근들어

수차례 사업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황씨의 행방을 �는

한편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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