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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를 비관한 30대 아버지가
친아들을 살해한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에 이계상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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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30분쯤.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39살
황모씨 집에서 황씨의 8살 난
외아들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집 뒤뜰에서 발견된 황씨의 아들은
입에 톄이프가 붙여진 채로
이미 질식사 한 뒤였습니다.
이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친아버지 황씨였습니다.
황씨는 아들을 살해한 후
형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자백하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INT▶
경찰...
자기가 죽이고 형한테 전화를 했다...
경찰은 황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경영하던 당구장이 어려움을 겪는 등 최근들어
수차례 사업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황씨의 행방을 �는
한편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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