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상품권 대량 위조*유통(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1-19 03:59:00 수정 2002-01-19 03:59:00 조회수 5

◀ANC▶

설 명절을 앞두고 십억원대의 가짜 상품권을

만들어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짜 상품권이 대량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에 이계상 기자...



=================================



◀VCR▶

국내 모 정유사의

3만원과 만원짜리 가짜 상품권입니다.



액면가로 8억원이 훨씬 넘는 양입니다.



얼핏보기에는 진짜 상품권과

구별해 낼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하지만 일련번호가 모두 같고

상단 모서리의 일부가 잘려있습니다.



(스탠드업)

"진짜 주유 상품권과는 달리 위조된 상품권에서는 홀로그램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전직 정유사 직원

33살 김 모씨는 지난해 2월부터

인쇄업자 3명과 함께 모두 12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권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SYN▶(사체를 얻기 위해 만들었다.)



김씨는 이 가운데 8억원대의 상품권을

담보로 맡기고 사채업자와 종합금융사로부터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SYN▶종금사 관계자(식별 못 했다.)



김씨로부터 가짜상품권을 넘겨받은

사채업자가 주유소에서 사용하면서 들통이 났습니다.



경찰은 가짜 상품권 가운데

상당량이 이미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 등 일당 4명에 대해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