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가 완도 신지도간 연륙교 가설공사에 투입해야할 지방비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륙교 개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자

◀ＥＮＤ▶





◀ＶＣＲ▶

완도읍 가용리에서 신지도를 연결하는 연장 840미터의 연륙교입니다.



연륙교는 지난해 완공 목표였으나 이제서야 교량 상판연결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사업을 시행한 전라남도가

공사구간이 전액 국비지원인 국도로 승격되자 공사비를 한푼도 부담하지않고있기때문입니다



전액 국비지원이냐 일부 지방비 부담이냐는 고래등 싸움에 애꿎은 시공업체들만 150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받지 못한 채 멍들고 있습니다.



◀ＩＮＴ▶



더 큰 문제는 연륙교 접속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연륙교 완공에 맞춰 접속도로를 개설하려면 지금쯤은 토지 보상을 끝냈어야 합니다.



전라남도는 이 마저도 버티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다리만 있고 연결도로가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지게 생겼습니다.



허 경만지사가 민선2기 가장 보람있는 일로

손꼽은 서남해일주도로의 국도 승격.



그결과로 진입도로가 없는 절름발이 다리가

만들어지고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